신한금융,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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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선정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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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9년 연속 선정 쾌거
Global 100 아시아 금융기업 1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이기륭 기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이기륭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하는 ‘Global 100’은 캐나다의 미디어 그룹이자 투자 리서치 기관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매년 전세계 8,080개(매출 10억 달러 이상 상장사) 기업을 대상으로 43개 ESG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지속가능 수준을 평가한다.

선정 결과는 매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을 통해 공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화상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Global 100’ 기업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2013년부터 매년 ‘Global 100’ 기업에 포함됐다. 올해는 아시아 금융기업 1위이자 전세계 기업 83위로 선정됐다. 전세계 금융사 중에선 브라질은행, ING그룹, BNP파리바,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 인테사 상파올로등에 이어 11위에 위치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Global 100 9년 연속 선정은 그동안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등 그룹 차원의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서 ESG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정량화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형식적인 ESG 활동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룹 차원의 성과 창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동아시아 금융그룹 중 최초로 선포한 그룹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통해 고탄소 배출 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하고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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