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소멸포인트 서민금융에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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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소멸포인트 서민금융에 100억 지원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06.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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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에 각각 40억, 60억 지원
사진=시장경제신문

소멸되는 신용카드의 포인트 100억원이 영세가맹점과 금융소외계층에 놓여 있는 신용카드 회원들에 대한 소액대출의 재원 등으로 지원된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김윤영 겸직)는 5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카드사들의 사회공헌기금 잔책과 소멸되는 카드사 포인트 등으로 조성된 100억원 중 서민금융진흥원에 40억원, 신용회복위원회에 60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이용자 중 연매출 2억원 미만인 영세가맹점주를 대상으로 0.5%의 금리를 우대하는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명하는 김덕수회장(여신금융협회, 사진 좌측)과 김윤영원장(서민금융진흥원, 사진 우측)

영세가맹점주 지원사업을 통해 약 2만 6천여명의 영세가맹점주가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영세 가맹점주의 재무환경이 개선되고 경제활동의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재조정을 하고 있는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300만원 이하(연리 4%, 학자금은 2%)의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하며 향후 5년간 약 6천여명의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김융영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세자영업자와 성실상환중인 신용카드 회원 등 재도약의 의지가 있는 서민들의 재기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밝힌 뒤 “앞으로도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민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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