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풍력·수소' 핵심 사업 선정... "ESG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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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풍력·수소' 핵심 사업 선정... "ESG경영 실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1.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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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분야 ESG 경영 원칙 확립
풍력사업실 신설...2개 풍력단지 완공
영양 풍력 발전단지. 사진=한화건설
영양 풍력 발전단지.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룹차원에서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2020년 말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기 위해 풍력사업실을 신설했다. 이어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준공했다.

한화건설은 영천, 영월 등 지역에 총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88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육상 뿐만 아니라 해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MW급) 개발을 비롯해 충남 보령 해상에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조사에 착수하는 등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2020년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수소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50MW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지역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그린 수소 에너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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