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0년 신규수주 27조15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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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0년 신규수주 27조1590억원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1.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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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조9709억원, 영업이익 5490억원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36.1% 감소한 영업이익 5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조9709억원으로 1.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77억원으로 60.3% 감소했다.

수주는 전년 대비 12.0% 상승한 27조15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주 사업은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공사다.

수주잔고는 2020년 말과 비교해 18.4% 증가한 66조6718억원으로 3년 6개월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5356억원이고 순현금은 3조833억원 수준이다.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3.3%포인트 개선된 207.8%, 부채비율은 2020년 말보다 5.1%포인트 개선된 104.0%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 목표는 18조7000억원이다. 신규 수주는 2020년 보다 6.5% 줄어든 25조40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간접 비용을 미리 반영하는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영업익이 다소 감소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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