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더마' 열풍에... 올리브영, 카테고리 대대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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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더마' 열풍에... 올리브영, 카테고리 대대적 강화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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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의원 시장서 브랜드 매출 51% 상승
대형매장 '더마 센터'와 온라인몰 전문관 오픈
사진=CJ올리브영
사진=CJ올리브영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급성장 중인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열풍이 국내 대표 헬스&뷰티숍 CJ올리브영에서도 입증됐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와 화장품을 말하는 코스메틱의 합성어다.

CJ올리브영의 지난해 하반기(7월 1일~12월 31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국내 기업에서 출시한 주요 더마 브랜드 매출이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마 제품 중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끈 브랜드는 메디 뷰티(Medi-beauty)를 내세운 ‘에스트라’, 동국제약의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등이다. 또한 피부 전문가들이 만든 브랜드 ‘닥터디퍼런트’는 지난해 11월 올리브영 입점 이후 최근 2주간(1월 6일~19일) 매출이 첫 월 동기간(11월 6일~19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들 브랜드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표 인기 제품을 앞세워 중국 등 해외 더마 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해외 약국 화장품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CJ올리브영은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들과 손잡고 ‘K-더마’ 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CJ올리브영은 고유 기술력, 특허 등을 보유한 브랜드, 병원 등에 공식 유통되는 브랜드 상품을 ‘K-더마’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더마 화장품을 한데 모은 ‘더마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공식 온라인몰의 더마코스메틱 카테고리에서는 ‘아임 프롬 코리아, 대세 K-더마’를 콘셉트로 전문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CJ올리브영은 올해 고기능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신진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며 ‘K-더마’의 비중을 예년 대비 2배가량 늘리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에 영향을 받은 민감한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전문성을 내세운 ‘K-더마’의 인기와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올리브영은 앞서 국내 화장품 시장에 더마코스메틱을 선도적으로 소개해온 만큼, 올해 차세대 MD 성장 동력의 하나로 ‘K-더마’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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