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즌 오리지널 영화 '큰 엄마의 미친봉고' 극장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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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 오리지널 영화 '큰 엄마의 미친봉고' 극장서 개봉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1.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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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서 개봉... 구정에 SBS 방송 예정
오리지널 작품 숏폼에서 미드폼으로 확장
정영주, 황석정, 김가은 등 출연
사진=KT
사진=KT

KT가 시즌(Seezn) 오리지널 영화를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KT는 자체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인 시즌을 통해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오리지널'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KT는 21일 시즌과 SBS콘텐츠허브 공동 제작 오리지널 영화 '큰 엄마의 미친봉고'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개봉 후에도 구정연휴 SBS 채널에서 방송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을 숏폼에서 웰메이드 미드폼으로 확장한다. 영화 '더블패티' 등 다양한 미드폼 오리지널도 선보일 예정이다.

'큰 엄마의 미친봉고'는 배우 정영주, 김가은, 황석정, 조달환 등이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명절 당일 뒤집개 대신 봉고차 열쇠를 집어 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태워 탈출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명절증후군을 벗어나고픈 며느리들의 바람을 담아 코미디로 제작된 영화는 큰 공감을 자아냈다.

'큰 엄마의 미친봉고'는 몇 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부터 시작됐다. 한 익명의 누리꾼은 "큰 엄마가 장을 보러가자며 집안 여자들을 봉고차에 태운 뒤 강릉으로 여행을 가고있다"는 유쾌한 '납치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얼굴을 알린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영화에서 며느리들을 데리고 탈출하는 큰엄마 '이영희' 역을 맡았다.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JTBC 드라마 '눈이부시게'에 출연한 김가은은 결혼을 앞둔 예비 며느리 '최은서'를 연기한다.

KT 시즌은 2018년부터 누적 140여 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큰엄마의 미친봉고 이후 선보일 더블패티는 국내 개봉 전 아시아 6개국에 선판매했다. 오리지널 웹드라마와 예능 콘텐츠가 대만 FET, NTT 도꼬모 등에 판매 되며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현중 KT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유현중 상무는 "그간 KT가 꾸준히 제작해온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시즌의 가입자와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미디어 전략을 바탕으로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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