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축협 대상 RPA 도입 추진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은 서울 중구 본관에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2단계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RPA 포털 사용범위 확대와 농축협 시범적용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법인별 RPA 담당자와 참여 임직원이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농협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그간 중앙회만 사용하던 RPA 포털을 경제지주와 하나로유통에도 오픈했다. 또한 RPA 법인통합 운영계약을 체결해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30개의 시범적용 농축협에 RPA 포털을 오픈하며 업무자동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업 주관 부서인 디지털혁신실은 올해를 ‘범농협 RPA 확산 가속화의 해’로 정하고 전국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범적용 농축협의 과제운영 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활용 성과를 검증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사총무와 조합원관리 등 전국 공통업무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협업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최운재 디지털혁신실장은 “올해 목표는 농축협이 RPA 기술로 실제 업무를 효율화하고 생산성이 높아진 것을 체감하게 하는 것”이라며 “하반기 전국 농축협이 사용 가능한 RPA포털을 오픈해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업무자동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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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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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