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5억유로 소셜 커버드 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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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5억유로 소셜 커버드 본드 발행 성공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1.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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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금융지원 확대 위한 소셜본드 형태

하나은행은 5억유로 규모의 중장기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행 채권은 고정금리 유로화 표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다. 채권 만기는 5년, 발행금리는 연 –0.170%이다. 발행 주관사는 BNP파리바, 씨티, JP모간,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증권이 맡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받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채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소셜본드(Social Bonds) 형태로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됐을 뿐만 아니라 한국물 유로화 공모채 중 역대 최저 금리 수준이고 조달 수단을 다양화해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영업점에 코로나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긴급 경영안전자금 신규 지원과 기존 대출에 대한 원금상환 유예, 금리 감면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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