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장품 정보 가득... 과기정통부,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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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장품 정보 가득... 과기정통부,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1.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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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 투입... 맞춤형화장품 정보 공유 및 체험 서비스 제공
사진=코스맥스
사진=코스맥스

제주도의 다양한 화장품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민간의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에 ‘제주 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은 공공 데이터, 자원 등을 민간과 공유하는 플랫폼을 기획·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5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1년 구축하는 플랫폼은 ‘제주 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제주특별자치도)’과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해양수산부)’,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대구광역시)’ 등 2020년 우수 기획과제로 선정된 3개다.

이중 ‘제주 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 사업은 제주 청정 화장품 소재, 이력 정보 등을 개방, 공유해 맞춤형화장품을 비롯한 제주도의 화장품 관련 민간 산업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플랫폼은 원물·소재·완제품의 단계별 이력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인증 절차 간소화, 신뢰도 높은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맞춤형화장품 소비자와 조제관리사를 연결하는 기능은 물론, 맞춤형화장품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 생산 시설 공유 등도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플랫폼이 제주의 청정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자원 정보를 공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주 화장품 산업 관련 민간 서비스 창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 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 사진=과기정통부
제주 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 사진=과기정통부

한편 ‘제주 화장품 소재 개방 플랫폼’과 함께 선정된 해양수산부의 ‘수출입 물류 데이터 공유’는 해상물류 주체별로 각각 관리되던 항만의 공공·민간 수출입 물류 데이터를 통합·공유하는 플랫폼이며, 대구시의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은 전기차, 전동킥보드, 공유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아우르는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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