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상담 업무 편의를 위해,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이달 15일부터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사무소나 주민센터, 구청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서류를 모바일로 발급받아, 온라인 상에서 즉시 제출할 수 있다. 서비스는 ‘이니셜(initial)’ 앱과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개통이나 인터넷 신청 등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크게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행정관청 발급 문서의 경우 팩스나 이메일로만 제출이 가능했다. 때문에 팩스·이메일 이용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고객은 직접 지점 또는 대리점을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SKT에 따르면 팩스·이메일을 통한 구비서류 접수 건 수는 하루 평균 4200건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니셜앱’을 통한 모바일 전자증명서 이용이 활성화되면 고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제출 고객 정보에 대한 보안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는 고객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업무 8종에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적용 업무 및 제출 프로세스 관련 자세한 안내는 고객센터(114)로 문의하거나 ‘이니셜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