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 호조... 광역시에만 5만4000여 가구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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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 호조... 광역시에만 5만4000여 가구 공급 예정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2.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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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물량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
연이은 규제에도 내 집 마련 수요 강해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상반기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에서 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내 집 마련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의 지방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지방 5대 광역시의 분양 물량은 총 5만4410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상승한 물량으로, 역대급 물량이 쏟아진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도 8000여 가구가 많다.

먼저 대구에서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인 총 34개 단지에서 2만2363가구가 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1만951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배 늘었다. 파동 강촌2지구 재건축(1299가구), 신암2구역 재개발(1458가구) 등이 대표적인 분양지로 꼽힌다.

부산 공급 물량은 총 15개 단지, 1만2993가구다. 온천4구역 재개발(4043가구), 양정1구역 재개발(2279가구)등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며 일반공급 물량은 6459가구다. 

대전에서는 총 10개 단지, 7142가구가 가운데 50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천동3지구 4블록(1328가구), 대전 선화 재개발(997가구), 동구 대성동 개발사업(934가구) 등이 주요 분양지로 꼽힌다.

울산과 광주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공급물량(울산 3051가구, 광주 1750가구)을 넘는 물량이 예정됐다. 울산은 총 6개 단지, 5955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되며 일반공급 물량은 3787가구다. 상반기 광주시 공급물량은 총 15개 단지, 5957가구이며 2509가구가 일반공급으로 나온다.

대구 수성구 파동에는 파동 강촌2지구를 재건축한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이 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18개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9~84㎡ 1055가구다.

현대건설은 1월 대구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50㎡ 861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가구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1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603-116번지 외 48필지 일원에 ‘안락 스위첸’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14실 총 23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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