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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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당선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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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75%의 압도적 지지
"충실한 공약 이행 통해 한국 럭비 도약 이끌어 낼 것"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남대문로 OK저축은행 본점에서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남대문로 OK저축은행 본점에서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24대 (사)대한럭비협회장으로 선출됐다.

14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최윤 회장은 지난 12일 현장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04표(90.4%) 가운데 득표율 78표(75%)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향후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협회장 임기는 2025년 1월까지 4년이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학창 시절 럭비를 했던 최윤 회장은 안정적인 예산 확충, 열린 협회 운영, 럭비의 범국민적 저변 확대, 럭비 꿈나무와 우수선수 지원 확대, 국가대표팀 지원체계 마련, 지도자·심판의 처우개선 등 8가지 핵심 공약을 내세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윤 회장은 '투명'과 '공정', '화합'이라는 가치 하에 충실한 공약 이행으로 '럭비를 사랑 받는 인기 스포츠'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기 동안 학창시절 스포츠와 문화·예술로 사람을 키우는 등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대한민국 럭비계 전반의 운영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최윤 회장은 "숭고한 럭비정신으로 무장한 럭비인들을 위해 그들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협회로 탈바꿈해 대한민국 럭비의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럭비가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럭비 선진국인 일본을 실력으로 당당히 이기는 등 세계적 수준까지 다다르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윤 회장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를 둔 OK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구단주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 △한국 최초의 재외한국학교 금강학원 이사장 △학교법인 휘문의숙(휘문중∙고) 이사 △세계한상대회리딩CEO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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