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로 연말정산 편하게"... 통신3사, 아이폰12 추첨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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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로 연말정산 편하게"... 통신3사, 아이폰12 추첨 이벤트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1.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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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PASS 인증서 발급 고객 대상
아이폰12, 에어팟 프로 등 추첨 증정
PASS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사용
사진=KT
사진=KT

SK텔레콤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연말정산 기간에 앞서 'PASS'를 통한 간소화 서비스 접속 방법을 적극 알리기 위해 아이폰12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를 앞두고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에 따른 고객 혼란을 줄이기 위함이다.

통신3사는 14일까지 PASS 인증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12,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등이 증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말정산 기간인 1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PASS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으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아이패드 에어4, 백화점 상품권 등을 준비했다.

PASS 인증서는 앱 실행 중인 상태에서 추가 확인 절차 없이 터치 두 번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별도의 휴대폰이나 계좌 인증을 추가로 거치지 않아도 돼 발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PASS 인증서 이용 고객은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본인 스마트폰에 있는 PASS 앱이 자동으로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용자는 6자리 핀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인증서의 이용 방식을 간소화하면서도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은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PASS는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등 높은 보안 수준을 갖췄다.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하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사용한다. 

매년 갱신을 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PASS 인증서 한 번 발금으로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던 단말이나 통신사가 바뀌는 경우에도 간편하게 인증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두루 갖춘 덕에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현재 2200만 건에 달한다.

통신3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외에도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도 PASS 인증서를 전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PASS 인증서는 현재 공공 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동양생명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 PASS 인증서를 활용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PASS 인증서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 올원뱅크를 비롯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로 전자서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통신3사는 안정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민간 서비스에도 PASS 인증서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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