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능동 대처"... 코스맥스, 화장품 제조 디지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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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능동 대처"... 코스맥스, 화장품 제조 디지털 강화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1.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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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업본부 신설, AI 융합…산업전문가 설원희 사장 영입
맞춤형 화장품 시대 'End-to-End' 서비스 구축 예정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 제조사 중 한 곳인 코스맥스가 디지털 분야 강화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 제조사 중 한 곳인 코스맥스가 디지털 분야 강화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화장품 전문 제조사 코스맥스가 디지털 분야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디지털사업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및 융합∙산업전문가인 설원희 사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화장품 개발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해 글로벌 고객사는 물론 화장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많은 1인 인플루언서(Influencer)까지 맞춤형 ‘End-to-End’ 플랫폼도 구축 예정이다. 

새롭게 영입된 설원희 사장은 글로벌 현장에서 AI와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핵심역량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최근까지 현대자동차의 미래혁신기술센터장으로 근무했던 설 사장은 SK텔레콤에서 플랫폼연구원장과 신규사업부문장,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에서 산업융합 MD,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거치며 각 부문별 혁신 생태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설원희 사장 영입과 함께 코스맥스는 올해 신년사에서 이병만 대표가 강조했던 소비자 경험 중심의 시장으로 급변하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디지털 분야 강화를 위해 디지털사업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및 융합∙산업전문가인 설원희 사장을 영입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디지털 분야 강화를 위해 디지털사업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및 융합∙산업전문가인 설원희 사장을 영입했다. 사진=코스맥스

이와 관련 코스맥스 관계자는 “디지털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와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스맥스가 지난 30년 동안 축적해 온 화장품 연구∙개발 노하우와 AI 기술을 접목한다”면서 “세분화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상품을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디지털 기술로 맞춤형 화장품까지 대응 가능한 생산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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