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이엔지코어→KT엔지니어링 사명 변경... 박종열 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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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이엔지코어→KT엔지니어링 사명 변경... 박종열 대표 취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1.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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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ICT 엔지니어링 기업 전략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 예고
KT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화에 기여
박종열 대표. 사진=KT엔지니어링
박종열 대표. 사진=KT엔지니어링

KT엔지니어링이 기존 KT이엔지코어였던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을 알렸다. KT는 12일 사명 변경 소식과 함께 박종열 전 KT SCM전략실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KT엔지니어링은 1986년 출범한 KT의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다. 네트워크·에너지·건설 등의 사업 분야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사명인 KT엔지니어링은 '그린 ICT 엔지니어링 기업'이라는 전략방향을 표명하고 있다. 사명에는 3대 핵심 BM 집중화와 역량 전문화를 통해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통신, IT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을 제공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한다는 포부도 담겼다. 

KT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인 '용산IDC'를 시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도 진출해 글로벌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신성장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산업부 주관 '지역 에너지신사업 활성화 지원사업',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생태계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발굴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스마트 그린 도시 사업에서는 KT엔지니어링의 자문을 받은 충북 진천군이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박종열 KT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SCM분야의 많은 경험을 살려 사업구조 및 경영 인프라를 혁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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