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행정안전부, 병무청과 협력해 군 장병을 위한 '페이퍼리스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통신사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인들이 통신사의 군인 전용 혜택을 받기 위해선 휴가 또는 외출시 대리점에 방문해 병적증명서를 제출해야했다. 페이퍼리스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KT 페이퍼리스 플랫폼'과 'KT 페이퍼리스 앱'이 실시간으로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계돼 각종 신청 민원업무를 별도 증명서 첨부 없이 처리 지원한다.

예를들어 KT의 'Y군인 Plus' 요금제 가입 또는 '군 정지'가 필요한 군인은 비대면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다. KT 고객센터에 전화해 본인 확인 절차 후 KT 페이퍼리스 앱을 설치하면 된다. 설치한 앱에서 행정안전부의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군 장병을 위한 페이퍼리스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아이폰으로 이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KT는 병적증명서 외에도 다양한 증빙 서류를 지원해 군 장병들의 편의를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KT Customer 전략본부장 전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께 감사하다. 불편함 없이 통신 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통신서비스 가입, 변경에 전자증명서 확대를 적용해 고객 편의 향상과 종이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