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쟁사인 두산건설을 제치고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노원구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 10만842㎡(약 3만500평) 부지에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 동, 총 22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의 총 도급액은 4776억원으로 대우건설분은 2865억원이다. 이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31%에 해당한다.
상계2구역은 상계뉴타운 내 가장 규모가 큰 사업지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상계4구역),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상계6구역)에 이은 세 번째 단지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친환경 단지를 조성한다는 의미로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로 제안했다. 포레스테는 숲을 의미하는 ‘Forest’와 관문을 뜻하는 ‘Gate’를 조합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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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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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과 건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사실인가 생각인가, 늘 경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