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2022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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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2022년 착공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1.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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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등 1400호 공급
조감도. 사진=LH
조감도. 사진=LH

LH는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1월 8일자로 확정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결합을 통해 대전역 인근 노후 쪽방촌을 정비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4월 LH와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 관계기관이 해당지역 정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이번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확정 고시되면서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앞으로 LH와 대전동구, 대전도시공사는 공공주택사업 시행자로서 기존 주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250호와 더불어 청년층 행복주택 450호, 분양주택 7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추진한다.

기존 주민들은 임대주택 건설기간 중 인근 숙박시설 등을 임차한 임시 이주공간에서 거주하고, 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돌봄·자활 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으로 재정착하게 되는 방식이다.

또한 주상복합 및 상업·업무시설 부지 조성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산업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이뤄진다.

LH는 2025년 말 입주를 목표로 올해 3월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한 뒤 입체적 도시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공모를 시행하고, 2022년 조성공사·주택건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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