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도 방역하자"... 향균·친환경 화장품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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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도 방역하자"... 향균·친환경 화장품 속속 출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1.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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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조준, 피부 저자극 제품 쏟아져
비브이엠티, 향균 99.9% '런드리유' 론칭
에티카, '코에티카'로 화장품 시장 출사표
세이션, 편백수 90%·비건 인증 '나라움' 첫선
잇츠한불, 강력 세정력 '퀘파쏘'로 남성 공략
사진=런드리유
사진=런드리유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021년 시작과 함께 신규 화장품 브랜드들이 대거 쏟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새롭게 론칭된 브랜드들은 향균과 친환경을 컨셉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비브이엠티가 피부 방역 코스메틱 브랜드를 컨셉으로 ‘런드리유(laundryou)를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피부도 세탁이 필요해’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세웠다. 세탁의 과정인 1단계 세탁(클렌징), 2단계 헹굼(페이스가글), 3단계 피부유연(피부기초케어)의 3단계를 스킨케어 루틴에 적용해 피부를 소독하듯 관리한다는 컨셉이다.

실제로 런드리유는 임상으로 증명된 향균 효과 99.9%의 방역 워터인 '오레가노수'와 편백추출물이 배합된 'Launderma water™'를 개발하고 전제품에 정제수 대신 사용했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국내 화장품 성분 분석 앱 '화해'가 지목한 20가지 유해성분과 인공적인 향을 넣지 않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런드리유는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함께하자는 취지로 패키지 디자인, 부자재까지 신경썼다. 투명 용기에 과대포장 없이 디자인해 심플하면서도 키치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모든 패키지 소재는 수분지 라벨과 친환경 접착제, 분리수거가 용이한 용기, 무공해 인쇄 잉크인 콩기름 잉크, 테이핑이 필요 없는 택배 박스 등을 사용했다.

런드리유의 첫 제품은 '클린 페이스 가글 젤 투 폼 클렌저' 2종, ‘포어 클리닝 브러쉬’, ‘카밍 페이스 솔리드 미스트’, ‘클린 페이스 클렌징 패드’ 등이다.

사진=코에티카
사진=코에티카

국내 최초로 마스크를 TV 광고로 선보인 에티카(ETIQA)도 컴포터블 브리딩 웨어 전문 브랜드라는 컨셉으로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티카가 내놓은 화장품 브랜드 코에티카(COETIQA)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과 외부 환경 요소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구성됐다. 신규 라인은 모이스처 클리어링 클렌징 폼과 모이스처 클리어링 페이셜 미스트, 모이스처 클리어링 듀얼 마스크 시트 총 3종이다.

코에티카의 전 제품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Pollustop(바이오사카라이드검-4) 성분 및 편백나무추출물, 특허 받은 식물성 성분인 Natural Protector 성분이 함유돼 피부 보호와 진정 효과에 도움을 준다.

기초 케어 단계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는 모이스처 클리어링 클렌징 폼의 경우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한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함유돼 마일드하게 클렌징된다. 또한, 부드럽고 쫀쫀한 크림 거품이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 등을 흡착해 깨끗한 세안이 가능하다. 녹차추출물, 알로에추출물 등의 식물성 성분이 함유된 약산성 저자극 클렌저로 세안 후에도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사진=나라움
사진=나라움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 세이션은 여성 뷰티 브랜드 ‘나라움’을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여성 뷰티 사업에 진출했다. 나라움은 ‘나다운 아름다움, 나라움’을 메시지로 전달하는 여성 뷰티 브랜드이다. 

론칭과 함께 선보인 나라움의 제품 라인업은 ‘파이톤 토너패드’, ‘파이톤 세럼’, ‘파이톤 크림’, ‘파이톤 립밤’ 등으로 스킨케어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제품들이다.

대표 제품인 파이톤 토너패드는 정제수 대신 편백수 90%가 함유돼 있으며 유해성분 무첨가 테스트 완료로 자극 없이 진정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해 공신력을 더했다.

패드는 리오셀과 펄프 원단으로 수분 함유량이 뛰어나며, 유럽 시험 인증기관인 TUV Austria가 부여하는 Seeding 생분해 인증을 받은 패드로 환경까지 생각했다.

사진=퀘파쏘
사진=퀘파쏘

한편 잇츠한불은 남성 글루밍족 증가에 따라 남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 ‘퀘파쏘(Que Paso)’를 새롭게 선보였다. ‘퀘파쏘(Que Paso)’는 ‘What’s up’이라는 뜻의 스페인 인사말로,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맨즈 뷰티 브랜드다.

첫 제품으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로 멀티케어가 가능한 ‘원 샷 워시 3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문 조향사가 직접 조제한 3가지 니치 향 컬렉션으로 구성돼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미스터 브루클린’은 스피아민트와 베르가모트의 상쾌한 향이 자유분방한 느낌을, ‘미스터 옥스포드’는 아쿠아와 그린티, 시더우드향이 어우러져 은은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스터 아부다비’는 알싸한 진저향과 묵직한 앰버향이 따뜻하면서도 오묘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스타일에 따른 향 선택은 물론 샴푸, 클렌징폼, 쉐이빙, 바디워시, 냄새케어까지 6가지 기능을 단 하나의 제품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풍부한 거품을 생성해 피부의 유분기와 노폐물은 물론 헤어 왁스까지 말끔하게 지워내는 강력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히아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 편백수로 구성된 퀘파쏘의 독자 포뮬라 그루밍 레시피™ 성분이 산뜻한 수분감을 제공하며, 페퍼민트잎추출물과 멘톨이 불편한 체취를 제거해 기분 좋은 청량감을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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