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진화포럼 "글로벌 위기 4차산업혁명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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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진화포럼 "글로벌 위기 4차산업혁명으로 극복"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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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서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31일 뉴데일리미디어그룹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하는 심포지엄'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펼치기 시작하면서 신흥시장의 경제 불안정 등 글로벌 악재들이 중첩되고 있는 형국"이라며 "글로벌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디지털, 바이오, 전자, 자동차 등 경계를 허물고 모든 것이 융합하는 4차산업혁명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G7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찾을 수 있도록 대장정에 나서야 할 때"라며 "오늘 뉴데일리미디어그룹의 심포지엄이 오랫동안 논란이 된 대기업 중심이냐 중소기업 중심이냐 성장이냐 분배냐 복지 확대냐 재정 건건성이냐 등 충돌될 수 있는 가치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아나가야 할 것인가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심포지엄은 이봉서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의 축사, 현진권 교수(前 자유경제원장)의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 보호무역주의 속 G7 도약을 위한 새 정부의 정책과제를 진단하기 위해 재계, 학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도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뉴데일리미디어그룹 인보길 회장은 앞서 축사에서 "지난 9일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역대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 후 선출된 대통령인 만큼 국민 분열을 통합시키고 저성장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인 회장은 "세계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처럼 수출로 성장하는 국가들은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자국 이기주의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세계경제 상황 속에서 새 정부는 어떻게 살아날 것인지 아젠다를 제시해야 하고 그에 걸맞은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 회장은 "오늘 이 심포지엄이 세계 최고의 빈곤국이었던 대한민국을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원동력이 경제인들에게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인식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경제 주체들이 우울한 국가적 분위기를 떨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한편 심포지엄에는 금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소비자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미래경제연구원, 한국청년기업협회, 미래세대포럼,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등의 후원 및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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