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재개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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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재개장 지원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1.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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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소실된 시장 건축주로 참여
사진=우리자산신탁 제공
이창재(왼쪽)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와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 하고있다. 사진=우리자산신탁 제공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화재로 소실돼 운영이 중단된 인천 소재 소래포구어시장에 건축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의 지원으로 소래포구어시장이 3년 9개월 만에 새로 문을 열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7년 3월 발생한 대형화재로 시장의 좌판 244개, 상점 20곳이 모두 소실됐고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옛 시절을 추억하며 찾아오던 고객들과 관광객의 발길도 끊긴 채 상당기간 방치돼 왔다.

우리자산신탁은 2019년 3월 28일 화재 이후 2년여 동안 지체된 재생사업에 조합측 전담신탁사로 선정돼 건축주로 참여했다. 인허가, 자금관리, 공사도급계약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 결과 지난 12월 준공을 마쳤다.

이번에 재개장한 어시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666.92㎡)로 건립됐으며, 일반점포와 젓갈판매점포 등 총 339곳이 입점하게 된다.

인천남동구청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신속한 생계지원을 위해 1층 수산물판매장이 우선 개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나머지 점포들도 설비 구축 등이 끝나는대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자산신탁은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해 소래포구어시장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건강과 코로나 방역지원을 위해 방역물품 KF94마스크를 지원하며 재개장을 축하했다.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는 "큰 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안타까웠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자산신탁과 함께 재개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해 번창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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