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파운트투자자문과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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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파운트투자자문과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1.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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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P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파운트 앱에 투자일임 서비스 인프라 제공

KB증권이 파운트투자자문과 오픈 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에게 편리한 비대면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파운트 앱에 투자일임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제공한다.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디지털 생태계(Ecosystem, 에코시스템)를 확장하려는 KB증권의 전략이 로보어드바이저(RA) 시장 확대와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운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펀드, 연금, ETF 등)를 추천·자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현황에 대응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리밸런싱 시스템, 자산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1:1 맞춤관리 서비스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투자자문계약금액 8000억원을 보유한 로보어드바이저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KB증권은 지난해부터 디셈버앤컴퍼니·쿼터백·콴텍 등 로보어드바이저사들과의 제휴를 맺고 오픈 API 기반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좌개설·국내외주식주문·환전 등 증권거래 시스템과 로보어드바이저사의 우수한 운용 기능과 편리한 UX/UI로 무장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결합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투자 방식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혁신본부 내 API기반 Baas(Banking as a service)전담 D채널사업팀을 신설해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 제휴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사와의 협업은 두 회사 간 시너지뿐만 아니라 2030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사 뿐만 아니라 증권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핀테크 기업도 오픈 API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 할 수 있도록 API 인프라와 제휴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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