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BM혁신 통해 고객 행복 스토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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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BM혁신 통해 고객 행복 스토리 만들자"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01.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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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문화 적극 대응·ESG 경영 기반 구축
최신원 회장. 사진=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사진=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BM(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고 4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준비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재편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변화의 가운데서 묵묵히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구성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구조 변화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회사·사업 단위의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BM 혁신 ▲AI·DT 중심의 구성원 역량 강화 ▲고객지향적이며 수평적인 기업문화 구축 등을 내세웠다. 

먼저 최 회장은 "올 한 해에는 그 동안의 노력을 파이낸셜 스토리로 구체화하고, 회사의 실질적인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SK매직의 한 단계 더 높은 성장, SK렌터카의 새로운 Mobility BM으로의 진화, 민팃·타이어픽 등 기존 사업의 확장, 신규 성장동력 확보 등을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란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서 더 나아가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SK그룹에서 제시하는 경영 화두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필요한 리소스를 미리 한계를 두지 말고 측정한 후, 얼마나 투자할지 결정해야 하며, 우리의 BM도 과감히 바꿀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M혁신 근간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SK네트웍스의 사내대학 커리큘럼 '마이써니(mySUNI)' 학습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역량을 확보하고, DT 관련 지식도 꾸준히 익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문화의 한 단계 레벨업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내부적으로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 수평적 문화가 '일하기 좋은 문화'(긴장감 있고 높은 업무몰입도로 이어져 고성과와 역량 증대로 이어지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우리가 모여서 일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행복'"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발전하는 긍정적인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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