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조직개편 단행... "ESG 경영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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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조직개편 단행... "ESG 경영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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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전략 연계
고객 중심 비즈니스별 핵심역량 구축
ESG위원회, 내부통제혁신부 신설
"최적의 투자솔루션 제공할 것"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와 내부통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중장기 전략과 연계해 고객 중심 비즈니스별 핵심역량 구축,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심사와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ESG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도 신설했다. ESG분석을 통한 투자전략 강화를 위해 리서치센터 내 'ESG솔루션팀'도 조직할 예정이다.

또한 WM(자산관리)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WM총괄본부 직속 'CPC(고객·상품·채널)전략부'도 신설했다.

비대면 고객에 대한 양질의 투자서비스를 확대하고 투자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와 프라임센터 조직 기능을 강화했다.

IB(기업금융)부문은 코로나 이후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구조조정 비즈니스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PE사업본부'를 신설했다. WS(홀세일)부문은 '기관영업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비즈니스별 업무 기능 중심으로 ▲액티브영업본부 ▲ 패시브영업본부 ▲국제영업본부로 재편했다.

기존 리스크심사부는 '리스크심사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리스크심사본부에는 기업금융과 대체투자 관련 전문 심사부서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WM고객 금융투자상품(대체투자 관련)에 대한 전문적인 심사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내부통제혁신부'를 신설해 전사 업무에 대한 종합적 관점에서의 점검과 선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내부통제 혁신기능 강화와 ESG경영체계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투자회사로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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