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식사 지원"... BGF그룹 임직원, 5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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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식사 지원"... BGF그룹 임직원, 5000만 원 기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2.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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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나눔' 나눔 페스티벌서 2000만원 모여
2021년 '집으로 온(溫)밥' 사업 80명 지원해
사진=BGF그룹
사진=BGF그룹

BGF그룹이 '2020 나눔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임직원 기부금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저소득가정 결식아동들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BGF그룹은 올해 나눔페스티벌의 주제를 '한 끼 나눔'으로 정하고 코로나로 인해 주말 동안 끼니 걱정이 더욱 커진 돌봄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위한 주말 식사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부 방식도 코로나 시국에 맞춰 임직원이 사내 인트라넷에서 자율적으로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끼니 수를 정하면 급여 중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비대면 방식을 적용했다.

BGF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이번 나눔페스티벌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2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BGF그룹은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약 5000만 원의 재원으로 2021년 BGF복지재단의 '집으로 온(溫)밥' 지원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BGF복지재단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집으로 온(溫)밥'은 법정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다양한 사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결식 초등학생 등에게 헬로네이처의 새벽배송을 통해 주말마다 집 앞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BGF그룹의 임직원 기부금으로 BGF복지재단은 2021년 ‘집으로 온(溫)밥’ 사업의 지원아동 수를 5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해 총 5600끼를 아이들과 나눈다.

홍정국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한 해였지만 특히 외롭고 힘들었을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에게 BGF 임직원들의 마음을 더해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되겠다는 회사 이념처럼 우리사회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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