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4개 계열사,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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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4개 계열사,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 획득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2.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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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인증·한국소비자원 운영하는 공인제도
풀무원건강생활·올가홀푸드·푸드머스 6회 연속, 풀무원녹즙 신규
사진= 풀무원.
사진= 풀무원.

풀무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2020년 CCM 평가'에서 계열사 4곳(풀무원건강생활·올가홀푸드·푸드머스·풀무원녹즙)이 소비자 중심경영(CCM)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CCM(소비자 중심경영,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2년에 한 번씩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건강생활, 올가홀푸드, 푸드머스 3개 계열사는 지난 2010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6회 연속 인증을 받으면서 10년간 CCM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지난해 풀무원건강생활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후 올해 첫 CCM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 4개 계열사들은 이번 인증으로 2022년까지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 기업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VOC(고객의 소리)를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개선활동 ▲소비자 만족도 조사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상담 유형 분류 및 자동화 구현 ▲위기대응 민감도 제고 ▲소비자 정보제공 강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올해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생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유통채널의 다각화, 친환경 포장 개선,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문판매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자담터'를 운영, 가맹점에 온라인 판매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 또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브리엔'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풀무원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녹색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 유도와 제로웨이스트 점포 운영을 통해 소비자 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 유통 확대 ▲지속가능한 해양 자원에 대한 국제인증(ASC/MSC)상품 운영 ▲공정무역 인증 상품 확대 ▲환경친화적 녹색매장 인증 및 녹색특화매장(제로웨이스트 매장) 운영 ▲탄소저감형 친환경 운송수단 사용 등 차별화된 가치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푸드머스는 ▲고객 VOC에 대한 민감한 대응 ▲CEO의 적극적인 참여 ▲정기적인 회의체를 통한 부서별 역할과 책임 부여 ▲업체 방문을 통한 부적합 요소 점검 및 개선활동 강화 ▲홈페이지 개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녹즙은 제품, 서비스, 품질,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녹즙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품 포장재 개선 ▲녹즙 생산 시설에 태양광 설치 ▲녹즙 배송에 친환경 전기차 도입 등 환경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홀 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돌봄 사업, 미혼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이유식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수행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식품은 2007년 종합식품기업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이래 현재 13년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내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소비자 경영인증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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