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美 주식 무료 시세 서비스 '실시간 Lite'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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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 주식 무료 시세 서비스 '실시간 Lite' 오픈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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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부터 거래 가능
미국 프리마켓 거래 확대 시행
최적의 해외주식 투자환경 제공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증권은 오는 1월 4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 '실시간 Lite'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간도 2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제공한다.

'실시간 Lite'는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 홈 트레이딩시스템(HTS) 헤이블(H-able)을 통해 미국 3개 거래소(NASDAQ, NYSE, AMEX)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 특히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 패키지를 도입해 미국 주식 전 종목의 실시간 호가, 현재가, 체결가 등의 거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오픈에 따라 기존 실시간 시세 유료 고객들은 각 거래소 별로 지불하던 비용 부담이 사라진다. 기존 15분 지연 시세만 확인 가능했던 무료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시행되는 미국 프리마켓 거래 시간 확대도 고객들의 매매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KB증권 측은 기대했다. 미국 프리마켓 시장은 미국 정규 시장 시작 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KB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4일부터 2월 28일까지 미국 유망 주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추첨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2020년까지 KB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신규 개인고객 중 이벤트 신청과 주간 내 해외주식 1주 이상 체결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해외주식 1주를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MTS 'M-able', HTS 'H-abl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 계좌가 45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시장 실시간 시세 무료 제공과 프리마켓 거래시간 확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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