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겨내자"... 강남구의사회, 취약계층 위한 기부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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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내자"... 강남구의사회, 취약계층 위한 기부 활동 전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0.12.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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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마스크 1만 장 기부, 지속적 기부 활동 계획
12월 28일 오전 10시.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두현 사무국장에게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12월 28일 오전 10시.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두현 사무국장에게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강남구의사회가 시각장애인들의 코로나 극복을 돕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28일 강남구의사회에 따르면 2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소재 강남구의사회 사무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의사회가 '함께 이겨 냅시다'라는 기치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부된 마스크는 서울 각 지역 단체에서 장애인 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 복지사 중 장애인으로 등록된 이들과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 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강남구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부 행사를 전개할 방침이다. 이미 2021년 새해 시작과 함께 강남구청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도 계획돼 있다.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현 강남 옴므앤팜므성형외과 원장)은 “힘들 때일수록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강남구의사회에서 이어오고 있는 여러 활동들이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인식되고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두현 사무국장 "코로나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대면 주문이나 온라인 제품 구매 등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은 일반인들 보다 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키오스크 등 생활 편의 시설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더 어려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작은 배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강남구의사회는 매년 기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강남구에 저소득 가정들 중 의료지원이 절실한 이들에게 수술비와 의료 시스템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장래가 촉망되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강남구청, 각 NGO들과 연계해 마스크 지원과 저소득층 장학금 지급, 한파에도 현장을 지키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핫팩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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