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알아두면 쓸모있는 겨울철 '동파사고 예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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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알아두면 쓸모있는 겨울철 '동파사고 예방법' 안내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2.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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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방지 위해서는 2월까지 전원 연결 필요
보일러 장애 발생 시 '제조사 고객센터' 연락 당부
"사설업체 이용하면 제조사 AS 받기 어려울 수 있어"
귀뚜라미 보일러, '2단계 동파 방지 기능' 장착
사진=귀뚜라미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가 동결사고를 막기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는 '겨울철 보일러 동결 예방법'을 28일 안내했다. 귀뚜라미는 한파가 이어지는 2월까지 동결사고 예방을 위해,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전원을 항상 연결해 둘 것을 조언했다. 가스밸브와 분배기밸브 역시 열어두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보일러에 내장된 '동결 방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귀뚜라미는 겨울철 동결사고 예방을 위해 보일러에 '2단계 동결 방지 기능'을 장착했다. 난방수 온도가 8℃ 이하로 떨어지면 순환펌프가, 5℃ 이하로 낮아지면 난방모드가 각각 자동 운전에 들어간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동결사고는 주로 물이 흐르는 배관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배관 동파를 막기 위해서이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 배관, 난방수 배관, 온수 배관, 응축수 배관 등을 보온재로 미리 감싸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외출 시 실내온도를 10~15℃로 설정하거나 외출모드(최소온도유지), 예약모드(가동/정지시간 설정)를 활용하면 동결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동결이 의심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증상별 조치 요령'을 공개했다.

▲'보일러는 가동되는데 온수가 안 나올 때' :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 배관이나 온수 배관이 얼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언 배관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를 벗겨낸 후 50~60℃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감싸 녹여주면 된다. 히터나 열선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재위험은 없는지 반드시 작업자의 관찰을 필요로 한다.

▲'냉수가 안 나올 때' : 수도배관과 수도계량기가 동결되면서 물 공급이 차단됐을 가능성이 높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된 경우에는 먼저 관할 시군구 수도사업소에 신고해야 한다. 밸브나 파이프가 얼었다면 관리사무실이나 전문 설비업체에 연락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난방을 해도 바닥이 차가울 때' : 보일러 내부 또는 난방 배관이 얼었을 수 있다. 이 경우는 자가 조치가 힘들어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센터 등 각 보일러 제조사로 연락해 수리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를 이용하면 적정 가격으로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협회에는 보일러 설비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보일러는 한번 동결되면 해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귀뚜라미가 안내하는 겨울철 보일러 관리법을 참조해 동결사고 없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114 번호안내 서비스나 각종 포털사이트에 귀뚜라미보일러 등 제조사 이름으로 등록된 사설 수리업체를 이용했다가, 과다한 수리비용을 청구당한 경우가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사설 수리업체로부터 유상 서비스를 받으면 제조사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며 "점검, 교체, 수리 등이 필요할 경우에는 각 제조사가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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