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서병수의원,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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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서병수의원,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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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가 부산 새 역사 만들때라고 강조
국민의힘 서병수 국회의원이 2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국민의힘 서병수 국회의원이 2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부산진갑)이 21일 "젊은 세대가 새 역사를 만들 때라며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직접 나서기보다 선거를 이기는 데 헌신하겠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7일에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이제 리더십 4.0이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보수가 세워야 할 가치, 부산이 나아갈 길을 공부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닫힌 마음을 열고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보다 제가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서 의원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인재와 기술의 역량을 키우고 규제를 개혁하고 창업생태계를 만들어서 부산 경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킬 그런 부산시장을 국민의힘이 키워내겠다"고 덧붙였다.

당내 유력 주자였던 서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야권의 부산시장 보궐선거판에는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야권에서는 이진복 전 의원,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유재중·박민식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경쟁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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