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제2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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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 제2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2.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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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스타트업 응모, 최종 4개 기업 수상
하나금융, 업체당 최대 10억원 투자 예정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왼쪽)와 제2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운연 피트메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벤처스 제공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왼쪽)와 제2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운연 피트메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벤처스 제공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스튜디오블랙(STUDIO BLACK)에서 '제2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Connect, Learn & Play'를 주제로 진행됐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서로에게 배우는 과정을 신나게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하나벤처스의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지난 7월 중소·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의지를 바탕으로 처음 개최됐다. 두 번째 대회 또한 사업 준비 단계부터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이 대상으로, 하나벤처스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하고 향후에도 지속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스타트업들이 응모했다. 하나벤처스의 심사역들이 핵심인력, 비즈니스모델, 차별화된 기술 등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거쳐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바이오의약품, 클라우드 보안, 고객관리솔루션, 이커머스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9개 기업들을 선정해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언택트로 진행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대상 피트메디(비대면 운동습관 플랫폼) ▲최우수상 테이텀(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우수상 크래프타(개인 창작품 판매 플랫폼), 더패밀리랩(여성 홈트레이닝 플랫폼) 총 4개 스타트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벤처스는 수상 기업과 최종 후보들에게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총 50억원의 투자를 즉시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적인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지난 여름 제1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행사를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기술 기업이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듯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나가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금융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총 60조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나벤처스는 그룹의 뉴딜금융과 ESG경영 첨병으로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모험자본 공급 등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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