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해양환경공단, 어린이 해양환경교육체험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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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해양환경공단, 어린이 해양환경교육체험관 조성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12.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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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마린파크(가칭)’ 조성 위한 협약 체결
연간 아동 1만 명 대상으로 환경 인식 제고
(왼쪽부터) 해양환경공단 김희갑 경영관리본부장,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담당 이병훈 상무. 사진=현대차
(왼쪽부터) 해양환경공단 김희갑 경영관리본부장,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담당 이병훈 상무.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17일 해양환경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본사1층에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 ‘키즈마린파크(가칭)’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환경 분야 사회공헌사업을 선정하면서 쓰레기섬, 해양생물 생존문제,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환경 관련 이슈가 최근 부각되는 점을 반영했다"며 "지난해 말 환경교육진흥법 개정이 추진되는 등 환경교육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 환경교육시설 및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과 해양환경공단은 ‘키즈마린파크(가칭)’에서 해양 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생물다양성 관련 주제로 어린이 대상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환경인식을 제고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키즈마린파크(가칭)’는 내년 3분기 개관해 연간 1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해양환경공단은 2008년 설립된 이래, 해양환경 보전・관리・개선, 해양오염 방제, 해양사업 및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관리 전문기관으로 직접적인 해양오염 대응 활동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및 해양오염 관련 기술개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9년 서울 능동, 2019년 울산에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교육시설 ‘키즈오토파크’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교육을 수료한 17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면허를 발급하는 등 교통안전 교육에 힘써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2008년부터 중국 내몽골 황사 발원지의 소금 사막을 초원으로 복원하는 ‘현대그린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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