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사장 "10년내 全사업 세계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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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사장 "10년내 全사업 세계 1위 달성"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2.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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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 합류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지휘 총괄 중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본격 도약 노려
존림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존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존림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화학공학 석사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MBA 출신이다. 로슈·제넨텍(Roche·Genentech)사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존림 신임 사장은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했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지휘를 총괄하고 있다. 3공장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해 있으며 18만ℓ의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이다. 그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수주 확보 및 조기 안정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공식 업무에 착수한 존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10년간 CMO, CDO, CRO 등 全사업 부분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말했다.

CMO 사업의 경우 향후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공장 증설을 지속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생산 CAPA 업계 1위 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존림 사장은 CDO와 CR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이라고 봤다. 기술력과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하겠다" "세계 톱티어를 향해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림 사장은 임직원들에는 "우리의 업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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