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리 하던 20대 경찰관, 승용차에 치여 사흘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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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리 하던 20대 경찰관, 승용차에 치여 사흘째 의식불명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2.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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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술 후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
사진=부산경찰청
사진=부산경찰청

연말을 맞아 퇴근시간대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20대 경찰관이 승용차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47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과정교 입구 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 중이던 해운대경찰서 소속 A(29) 경장이 좌회전하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119구급대원이 A 경장을 응급조치 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2016년 임용된 A 경장은 4개월 전 결혼한 신혼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 결과 A 경장과 충돌한 승용차는 당시 좌회전 신호에 따라 정상 주행 중 회전 반경을 크게 해서 좌회전하다 교차로에 있던 A 경장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음주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 확인하기 위해 CCTV영상 등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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