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가맹점과 상생협약... "전 점포 냉동·냉장보상보험 무상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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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가맹점과 상생협약... "전 점포 냉동·냉장보상보험 무상가입"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2.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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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통합 솔루션 '퇴근해CU'앱 무상제공
장기운영 장려금 지급 등 가맹 지원 앞장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전국 CU 가맹점주들과 '2021년 가맹점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가맹점 상생협약은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강화 등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에 초점을 맞춘 지난해 상생협약의 주요 골자를 유지하면서, 최근 코로나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사업환경에서의 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국 점포를 대상으로 냉동·냉장보상보험과 생산물책임보험에 가입한다. 이에 대한 보험료는 전액 가맹본부가 부담한다. CU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안심근무보험, 일반배상책임보험, 재산종합보험, 현금도난보험 등 각종 사고 및 재난에 대한 4대 보험을 가맹본부 부담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추가되는 냉동·냉장보상보험은 풍수해 등으로 인해 냉동·냉장집기의 전력 공급이 중단돼 상품 손실이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실비로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생산물책임보험은 즉석조리식품(베이커리 등)을 운영하는 점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새롭게 도입되는 보험이다. 일반적으로 식품제조사에서 주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편의점업계에서는 CU가 최초로 가입한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올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노무통합솔루션 애플리케이션(앱) '퇴근해CU'를 내년부터 전국 1만5000여 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퇴근해CU는 스태프 고용부터 급여 계산, 근태 관리에 이르기까지 노무 관련 제반사항을 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BGF리테일은 노무관리통합솔루션 전문 업체(위솝)와 제휴를 맺고 해당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점포 근무자의 결원 발생 시 단기 근무자를 빠르게 매칭해주는 구인 서비스 '급구'도 CU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점포 당 연 6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료는 BGF리테일이 전액 부담한다.

BGF리테일은 ▲브랜드 광고 및 점포환경개선 비용 전액 본부 부담 ▲장기운영 장려금 지급 ▲상생 펀드 등 폭넓은 가맹점 운영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몰 운영, 법인콘도 지원,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산후도우미 등의 복지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2017년 첫 상생협약 당시 물류 인프라 및 차세대 점포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향후 5년간 총 6000억원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BGF리테일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가맹점의 안전과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각종 지원 제도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건강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위기 상황 속에서 더욱 빛나는 책임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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