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2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96점으로 전년에 비해 0.10점 상승하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외부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는 부패경험 응답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대비 0.03점이 상승한 9.28점으로 공공기관 전체 평균인 8.53점에 비해 0.75점 높은 성적을 거뒀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임직원 윤리경영 의식제고를 위해 간부직원 청렴서약서를 제출 받고 예산집행 관련 업무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집중적인 개선을 추진해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 종합청렴도는 각급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에 대한 조사대상별 경험과 인식을 조사하는 설문조사와 부패발생 현황 등 실적자료를 합산해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