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의자 등 가구지원
LH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넵스(NEFS) 본사에서 넵스와 ‘보호종료아동의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 18세 이후 복지시설을 퇴소해 자립하는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종합가구 전문기업인 넵스는 2007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한 가구를 새로운 ‘꿈의 가구’로 탈바꿈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현재까지 총 147개 지역아동센터에 주방가구와 아동용 일반 가구 등을 기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LH와 넵스는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보호종료아동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식탁․책상․의자 등 가구 1천여 점을 제공하고, 수납 및 인테리어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11월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이들의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전국 통합 콜센터 ‘Youth+Start(유스타트) 상담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밖에도 LH는 보호종료(예정)아동 약 320여명을 대상으로 주거자립 지원을 위해 아동권리보장원의 주거지원 통합서비스 교육(4회) 및 온라인 자립교육(4회) 등 주거지원 사업에 대한 교육을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넵스와의 이번 협약이 보호종료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성공적 자립을 위한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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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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