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00여 협력사 공사대금 100%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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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600여 협력사 공사대금 100% 현금 지급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12.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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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위해 협력사 유동성 지원"
"협력사와 거래처까지 낙수효과 기대"
'1600억원 동반성장펀드' 지원 확대
현대건설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600여개 모든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사가 공사 초기에 원활하게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선급금 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계약을 체결하는 협력사 모두에게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내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재무상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조치를 통해 협력사의 거래처까지 자금 확보의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600억원으로 확대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써, 현대건설 협력사들이 저리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힌 것이다.

이와 같이, 현대건설은 기존의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조성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 상환 유예 등 운영 중이고, 이에 더해 ▲하도급대금 100% 현금 지급 및 ▲선급금 보증 수수료 지원 확대 등 추가했다.

현대건설은 “현금유동성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당장 사업을 이어갈 수 없는 건설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협력사의 자금 확보 노력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당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협력사와 더욱 상생하며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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