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판매채널 확대 등 공동마케팅 강화
우리은행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공유 플랫폼·공급망금융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1위 차량공유 업체인 쏘카는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랫폼 공동 마케팅, 데이터를 융합한 상품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은행은 쏘카 이용고객에게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우리카드와 협업해 차량 구매고객에게 할부금융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적된 금융 노하우와 모빌리티 플랫폼 데이터를 결합해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공급망금융 상품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쏘카가 추진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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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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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벤처·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