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육아휴직 높은 대출 문턱 낮춘다...창원시와 협약체결
상태바
경남은행, 육아휴직 높은 대출 문턱 낮춘다...창원시와 협약체결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12.08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시청서 육아휴직가정 자금지원 업무협약 체결
육아휴직자 대상 최대 1억원 대출... 내년부터 시행
2021년 육아휴직가정 기본생활 자금지원 업무협약 모습. (왼쪽부터) 허성무 창원시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사진=창원시

BNK경남은행은 8일 오전 창원시와 '2021년 육아휴직가정 기본생활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대출이 어려웠던 육아휴직자들이 재직 중인 직장인과 동일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창원시는 이번 협약으로 제1 금융은 물론 제2,3 금융권에서도 대출이 어려웠던 육아휴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은 1년 이상 창원시에 거주하고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육아휴직자로 개인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021년 1월 1일 ~ 12월 31일까지다.

BNK경남은행 측은 “창원시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출기준을 완화해 저출산 극복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저출산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육아휴직 기간에는 아무래도 소득도 줄고 지출은 많아져 경제적인 부담이 클 때”이라며 “이번 협약이 시민이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