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월급쟁이 53% "내 집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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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월급쟁이 53% "내 집 없어요"
  • 이기륭 기자
  • 승인 2020.12.0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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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 가운데 절반 가량 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올해 보다 더 오를 전망이어서 근로자들의 집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현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국 5,000명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택 보유율은 47.2%로, 52.8%는 자가 소유 집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당수 영세 중소기업의 낮은 연봉 탓에 집 장만이 어려워 직장과 거리가 먼 곳에 집을 얻고 이로 인해 거주환경에 대한 불만을 품은 악순환에 빠졌다. 조사 대상 근로자 가운데 34.9%는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직장에 다니면서 출근 소요 시간은 평균 41.27분으로 나타났다.

국민 1,43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내년 상반기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매매가 69%, 전세가 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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