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국비 7조7220억 확보... 올해 보다 6465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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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국비 7조7220억 확보... 올해 보다 6465억 증가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2.0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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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 위기에 올해 예산 보다 6465억 증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일 프리핑을 통해 내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가 7조7220억 원이라고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일 프리핑을 통해 내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가 7조7220억 원이라고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내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는 7조 7220억 원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사테 확산에 따른 제3차 정부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총 3조9000억 원)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올해 예산 7조755억 원보다 무려 6465억 원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적정성 검토 용역’ 20억 원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교체비’ 200억 원이 올해 처음으로 국비에 반영돼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부산형 산업구조 고도화 예산으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644억 원) ▲부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지원(150억 원)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조성 사업(24억 500만 원) ▲조선해양 경량 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비(20억 원) 등 ▲부산 서비스융복합 연구센터 설립비(7억 원)도 진통 끝에 통과됐다.

또 지난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간 도로 개설’ 관련 설계비 60억 원이 국비에 반영돼 순조롭게 도로가 개설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혼잡도로로 지정한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 건설(174억 원)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만덕3터널) 도로 건설(101억 원) ▲식만~사상간 도로 건설(95억 원)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도 반영됐다.

지난 2017년부터 국비 확보를 요구해온 ▲다목적 소방정 도입 설계비(13억 원) ▲서낙동강 수계 수질 개선을 위한 대저·맥도 수문 개조(13억 원) 등도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일 “부산 발전을 위해 힘을 써 준 정치권과 부산시 직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코로나 사태의 위기를 뚫고 가덕신공항 건설과 2030 부산등록엑스포 부산 유치로 달라진 부산의 위상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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