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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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강화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12.0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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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발견된 조류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해반천 인근 통행제한 후 소독실시... 농가 이동 통제
김해시 방역차량이 낙동강 일대에서 방역을 하는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시 방역차량이 화포천 일대에서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 해반천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김해시에 따르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지난 26일 김해시 해반천 인근에서 발견된 조류(왜가리)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김해시는 폐사체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차단바리게이트, 입간판, 차단띠를 설치해 통행제한에 나섰다. 일대 소독을 실시하고 반경10km 이내 가금농장 362곳에 이동중지를 명령했다.

이와 함께 매일 시 방역차량과 김해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해 화포천, 낙동강 주변 등 철새도래지와 주변 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 등 AI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유입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야생 조류에 의한 AI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에서는 매일 소독실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육가금을 매일 살펴보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면서 "시민들께서는 화포천 및 낙동강 인근 등 철새도래지를 산책 및 낚시를 위해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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