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외식업 창업 관심↑...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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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외식업 창업 관심↑...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 개최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11.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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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프랜차이즈 산업 제시
VD컴퍼니의 서빙 로봇.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VD컴퍼니의 서빙 로봇.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이 개최됐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지난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IFS 프랜차이즈서울을 2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인원 제한으로 참관객 숫자는 줄었으나 실제 창업 수요자 비율은 늘면서 높아진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대면 외식업종이 두각을 보였다. 대다수 참가사들이 매출 증진을 위한 배달·테이크아웃, 도시락·가정간편식·밀키트, 스마트오더·무인결제 등의 비대면 모델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디떽’은 치킨 튀김 로봇을 선보였고, VD컴퍼니는 서빙·쿠킹 로봇을, 고피자는 협동 로봇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늘어나는 배달·포장과 비대면 결제 수요에 대응해 엔터팩·찜팩·넥스니즈 등의 협력 업체들과 대면 최소화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한 무인 빨래방, 무인 스터디 카페, 무인 매장 등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실버 산업의 성장에 따라 치매 예방 가상현실, 24시간 웨어러블 보호 등 IT와 시니어 케어를 접목한 한컴그룹의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국내 최대 요양·시니어 플랫폼 ‘아리아케어’도 관심을 모았다. ‘착한 프랜차이즈 홍보부스’, ‘전문가 컨설팅 존’, 매칭률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황금 레시피’, 가맹본부-협력업체 미팅 주선 등 박람회 서비스들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직후 개최되면서 행사진행에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철저한 방역 체계와 참가사·참관객들의 높은 방역 준수 의식으로 모범적 선례를 남겼다.

발권대에서부터 철저한 대기줄 간격 띄우기와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발권으로 우려를 낮췄고, 열화상 카메라-안면인식 온도계-비접촉식 체온계-에어샤워기에 이르는 4단계 입장 체계, 바코드 및 모니터링으로 전시장 내 적정 인원 통제로 전파 우려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 참가사 전체에 별도로 제작한 방역 키트를, 참관객 전원에게 니트릴장갑을 배포해 착용 여부를 관리하고 곳곳에 전담인원을 배치해 무선 방역소독 분사기로 전시장 내를 상시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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