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 캐스팅'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돌파
상태바
현대건설 '힐스 캐스팅'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돌파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12.01 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 맞아 아파트 필수 콘텐츠로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11월 26일 기준으로 자사의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튜브의 ‘실버 버튼’을 수령할 전망이다.

실버 버튼은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채널에게 수여하는 기념 증서다. 단순히 구독자 수가 많다고 수여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의 심사를 거쳐 수여한다.

‘힐스 캐스팅’은 유튜브에 진출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다. 1년 밖에 안 된 유튜브가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다. 건설업의 경우,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일반 소비재보다 수요층이 한정적이며, 콘텐츠 소비 연령 또한 상대적으로 높고 제한적이어서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폭이 적고, 동영상 조회 수 또한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영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사이버 견본주택 콘텐츠를 중심으로 각 건설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정보제공에 그치고 있다.

현대건설이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획기적인 성과를 이룬 것은 유튜브 채널을 광고 중심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창구로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현대건설의 흥행 비결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자체 콘텐츠에 있다.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은 ‘힐스 라이프’, ‘부동산 톡zip’과 ‘힐스 분양zip’ 등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힐스테이트에서 누릴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주거문화를 광고, 토크쇼, 단편 드라마 등의 형태로 소개하는 ‘힐스 라이프’ 콘텐츠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토론으로 진행되는 ‘부동산 톡zip’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또한 힐스테이트 분양 단지들에 대해 셀럽이나 전문가들이 직접 견본주택에서 내부를 소개해주는 ‘힐스 분양zip’ 콘텐츠로 어디서나 편안하게 분양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 1월, 부동산 전문가 이상우 대표의 2020년 주택시장 전망 강의를 주제로 올린 영상은 약 2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얻었다. 전문가의 생생한 시장 전망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결과다.

‘힐스테이트 봉담’ 분양 단지를 소개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영상은 영상 업로드 1주일 만에 11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이라는 특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분양 단지에 대한 정보도 빼놓지 않아 소비자들이 궁금한 점을 제대로 풀어냈다.

현대건설은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부동산 정보를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영상으로 제작하고, 보다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건설업계 채널에서 볼 수 없는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