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건강] 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시장 진출 가시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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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건강] 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시장 진출 가시화 外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11.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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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시장 진출 가시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현 추세대로 진행 시 내년 초 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2021년 중으로 NDA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웅제약은 임상 3상을 통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이 있는 환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대조약과 효과를 비교해 비열등성과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한다. 임상시험은 중국 내 성형 분야로 유명한 상해교통대학부속병원 제9병원을 포함한 12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CFDA)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임상 3상 첫 대상자 등록은 8월 14일 이뤄졌다. 지난 9월 전체 대상자 모집을 마침으로써 약 40일 만에 빠르게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는 국내 업체들의 환자 모집 기간이 6~8개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특히 코로나 확산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현재 약 5,000~6,000억 원 규모로 전세계에서 미국과 유럽 다음으로 큰 규모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수년간 미국 엘러간과 중국 란저우연구소의 양대 축으로 구성돼왔으나, 올해 프랑스 입센과 국내 휴젤이 새롭게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국내 최초로 전세계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에 모두 진출하는 회사가 된다.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로 미국, 유럽, 중국이 전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전세계 52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과 수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중남미, 아시아 주요 국가에 출시됐으며, 내년에는 유럽, 중동 등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중국은 대상 환자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면 시장 침투율이 2%대로 매우 낮아 미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또 하나의 거대시장인 중국으로의 진출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우루사’ 온라인 바이럴 영상·틱톡 챌린지 공개

대웅제약이 27일 ‘우루사’ 온라인 바이럴 영상과 ‘간 때문이야 댄스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루사’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가수 노라조와 협업해 선보인다. 지난 2015년 노라조가 ‘우루사’에 러브콜을 보냈는데, 최근 ‘밈(meme)’ 문화의 유행과 맞물려 역주행하면서 대웅제약이 ‘우루사’ 바이럴 영상을 제작하기로 응답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영상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과 노라조만의 유쾌함으로 ‘간 때문이야’, ‘피로한 간’과 같이 간과 피로의 연결고리를 각인시키고자 한다. 공개된 두 편의 영상에는 피로에 지친 주인공과 달리 노라조가 머리에 간을 붙이고, 우루사 알약으로 깜짝 등장해 ‘간 때문이야’를 부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바이럴 영상의 에필로그에는 “우리가 주인공 맞지?”, “그래도 우루사로 2편은 찍었네”와 같은 메시지로 유쾌함을 더했다. 이번 영상은 우루사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또한,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틱톡(Tiktok)에서 ‘간 때문이야 댄스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간 때문이야’에 맞춰 등장하는 동작을 따라추면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표정연기를 더해 영상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 ‘#간때문이야댄스챌린지’를 붙여 틱톡에 올리면 된다.

대웅제약은 참가자 중 영상 조회수 순으로 500명을 선정해 곰 캐릭터 이모티콘인 ‘꼼지락 꼼도리’를 증정한다.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케미렌즈, “코로나로 올해 디지털기기 적합 안경렌즈 수요 증가”

올해 국내 안경렌즈 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디지털기기 적합 안경렌즈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케미렌즈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눈 보호 특화 디지털 안경렌즈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직장인과 온라인 원격수업 중인 학생들 중심으로 PC 및 스마트 기기 장시간 노출에 따른 눈 건강 우려가 커졌고, 관련 렌즈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케미렌즈는 블루라이트 차단에 효과적인 ‘케미 퍼펙트 UV’ 렌즈를 소개했으며, 근적외선도 차단해 주는 ‘케미IR 렌즈’도 올해 7월 출시했다.

또, 에실로코리아는 직장인의 사무 환경에 맞게 장기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맞춘 바리락스 디지타임과 디지털 기기 사용량이 특히 많은 30~40세대를 위한 피로완화 디지맥스를 출시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비대면 실내 생활로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면서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춘 눈 보호용 기능성 안경렌즈의 수요는 앞으로 계속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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