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8회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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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8회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11.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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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개 대학 34개 팀 중 12개 팀 본선 진출
최종 12개 팀 대학로서 공연... 전 팀 매진 기록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5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서울 용상구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용제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8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1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한다. 지난 7년간 전국 대학 467개 팀의 1만 1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본선 및 시상식 누적 관객 수가 2만여 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 예술 축제다. 
 
올해 페스티벌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어려운 연습 환경과 조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21개 대학 총 34개 팀의 대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최종 12개 팀(연극 6팀, 뮤지컬 6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12팀은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청년 공연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대학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쳤다. 예매 시작 단 하루 만에 12개 진출작 모두가 매진을 기록하며 청년 공연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심사 결과, 이들 중 영산대학교의 연극 ‘하녀들’과 단국대학교의 뮤지컬 ‘The Mad Ones’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돼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팀당 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상식 이외에도 ▲맨 오브 라만차, 배니싱 등 유명 뮤지컬팀과 뮤지컬 배우 박혜나의 축하 공연 ▲송승환, 테이, 정동화 등 공연예술계 원로 배우를 포함한 유명 배우들의 릴레이 응원 영상 편지 ▲선배 뮤지컬 배우와 참가 학생들이 함께하는 희망의 합창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전미도, 김영민, 길해연, 박명훈 등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연극, 뮤지컬 스타들이 시상자로 함께하며 공연예술계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수상의 감동을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페스티벌 종료 후에도 청년 공연예술가들의 프로 무대 데뷔를 지원하는 통합오디션 프로그램 ‘H-PICK UP’을 운영한다. 잠재력 있는 청년 공연예술가들이 전문 공연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병행해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종료 후 30일 오후 8시 페스티벌 공식 네이버 TV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녹화 영상을 추가 중계해 일반 관객들에게도 시상식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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