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없고 물도 필요없다... 3세대 '카본매트', 귀뚜라미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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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없고 물도 필요없다... 3세대 '카본매트', 귀뚜라미 등 출시
  • 양원석 기자
  • 승인 2020.11.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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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신제품 출시 잇따라
1세대 전기장판, 2세대 온수매트 단점 해소
카본 열선 채택... 전자파 위험 크게 낮춰
소재 변형 가능성 적어... 내구성, 안전성 확보
카본매트를 출시한 브랜드. 왼쪽부터 귀뚜라미, 카보니, 한일의료기. 사진=각 온라인 쇼핑몰 제품 판매 화면 캡처.
카본매트를 출시한 브랜드. 왼쪽부터 귀뚜라미, 카보니, 한일의료기. 사진=각 온라인 쇼핑몰 제품 판매 화면 캡처.

최근 들어 수은주가 갑자기 내려가면서 난방용 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난방용 매트는 열선의 종류 및 소재, 난방 방식의 차이 등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전기매트, 온수매트, 카본매트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은 카본매트이다.

기존 전기매트의 가장 큰 단점은 전자파 방출 위험이다. 전기매트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온수매트는 물을 이용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 누수 우려는 물론이고 장시간 폐쇄된 공간에 물이 머물기 때문에 세균 오염에도 취약하다. 수시로 물을 보충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도 있다.

카본매트는 1세대 전기매트, 2세대 온수매트의 단점을 해소하면서 앞선 두 종류 매트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다. 그만큼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시장에 첫선을 보인 카본매트는 올해 하반기 들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재 카본매트를 출시한 브랜드는 귀뚜라미, 한일의료기, 카보니 등을 비롯해 5~6곳 정도이다. 이달 들어 카본매트 신제품을 출시한 귀뚜라미는 난방 및 공조기기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앞세워 시장 규모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카본매트의 특장점을 살리면서 동시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본매트, 내구성·안전성 비교우위
복사열 생성... 난방효율도 뛰어나

카본매트는 ‘열선’의 재질에서 전기매트와 구별된다. 기존 전기매트와 달리 카본매트의 열선은 탄소 즉 카본 소재로 제작된다. 카본은 금속 열선과 비교할 때 열전도도와 전기전도도가 우수하다.

열팽창계수가 낮아 소재 변형이 적다는 점도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금속 재질에 비해 가볍고 부식 걱정도 없어 새로운 열선 소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기매트 최대 단점인 전자파 걱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절전성능도 전기매트 대비 30% 이상 좋다.

눈여겨 볼 점은 내구성과 안전성이다. 설명한 것처럼 카본열선은 열팽창계수가 낮다. 열팽창계수란 온도에 따른 물체 부피의 변화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 수치가 낮으면 그에 비례해 물체의 변형 가능성도 적다. 카본매트의 높은 내구성과 안전성은 이런 물리적 특성에 기반한다.

열전도도가 높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전기매트나 온수매트는 열선이나 온수관이 지나는 바닥 면의 온도만 올라간다. 이와 달리 카본열선은 강한 복사열을 생산한다. 열선이나 온수관이 지나는 부위 온도만 높은 것이 아니라 열선 주변부 온도가 고르게 올라간다. 그만큼 난방효율이 뛰어나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직류(DC) 24V 직류 전기를 사용하는 특수 카본 기술을 채택했다”며 “이를 통해 전자파 문제를 해결, 전자기장 환경 인증(EMF)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을 사용하지 않아 온수매트의 고질적인 누수, 세균, 물 보충, 소음 문제도 없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카본매트는 하루 8시간 씩 한 달 동안 사용했을 때 월 평균 전기요금이 1100여원 정도”라며 “기존 온수매트의 4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온도조절기에 터스스크린과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하고, 조절기 측면에 스마트폰 충전용 USB포트를 탑재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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