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화상상담 브랜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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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화상상담 브랜치 오픈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1.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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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비대면 융합, 미래형 혁신 모델
신한은행 서소문 지점 디지택트 브랜치에서 화상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서소문 지점 디지택트 브랜치에서 화상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인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 지점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택트는 디지털(Digital)과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고객이 화상상담 창구에서 화상상담 전문 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은행의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로 꼽힌다.

화상상담 부스 내 대형 스크린, 화상상담용 카메라, 키패드, 손바닥 정맥 인식 장치, 신분증과 인감 스캐너 등이 설치돼 각종 상담 자료들을 보면서 실명 확인부터 업무 완결까지 은행 직원과 직접 대면하는 수준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금융 접근성 확대를 통한 고객 중심 영업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2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다.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소속 화상상담 전문 직원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신해 고객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서소문 지점을 시작으로 디지택트 브랜치를 확대하고 가능 업무의 범위도 현재 예적금 신규, 대출 상담에서 점차 넓혀 'Every Time, Every Where, Every Work 연결 가능한 고객 친화 채널'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대면과 비대면 채널을 융합한 디지택트 브랜치는 금융 접근성을 향상시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이 가능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 제공을 위해 은행의 온·오프라인 채널 혁신을 통한 다양한 점포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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