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거듭날 것"… bhc, 브랜드별 사업 다각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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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외식기업 거듭날 것"… bhc, 브랜드별 사업 다각화 주력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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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할매순대국 및 창고43 등 새 성장동력 영역 마련
"R&D 시스템 아래 치킨 외 브랜드 사업 분야 넓힐 것"
사진=bhc
사진=bhc

bhc치킨,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등을 운영하는 bhc가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 매출 3000억 원 돌파와 함께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올 3·4분기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 35% 증가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bhc는 가맹점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고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등 가맹점과 가맹본부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한 점을 bhc치킨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bhc는 본사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해 큰맘할매순대국을 비롯한 다른 브랜드에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순댓국 프랜차이즈 큰맘할매순대국은 편의성 높은 한 끼 식사에 주목해 지난 10월 '큰맘 도시락' 인기 11종을 선보였다.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차별화된 품질에 포인트를 두고 지난 9월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했다. 아울러 bhc는 올 여름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족발상회 1호점을 오픈하며 족발 시장에서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bhc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1년가량 소비자 조사 및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올 하반기 오픈한 족발상회는 bhc치킨의 뿌링클을 접목한 '뿌링족발' 등 신개념 족발과 주요 타깃인 직장인 및 2030세대를 공략한 맞춤형 서비스로 트렌디한 족발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다.

bhc 관계자는 "bhc는 2015년 최신 연구장비 도입 및 연구소 공간 확장 등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인력을 충원해 탄탄하고 체계적인 R&D 시스템을 확립했다"며 "외식산업 동향과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치킨 업계 히트작을 지속 출시했던 이력을 살려 bhc치킨 외 브랜드 사업 분야를 넓히고 내년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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